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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ㅡ크라쿠프(Kraków)ㅡ성마리아성당, 바벨 대성당

by 삼수갑산 2021. 10. 8.

크라쿠프(Kraków)ㅡ성마리아성당, 바벨 대성당 

▲크라쿠프 광장과 성 마리아성당

 

크라쿠프는 폴란드의 고도다. 7세기부터 발전한 이 도시는 1038년부터 1596년까지 폴란드 왕국의 수도였고, 전성기였던 14세기에는 학문과 예술이 크게 부흥했다. 2차 세계대전의 참화 속에서 인구의 20%인 600만명을 잃었던 폴란드지만, 이 크라쿠프만은 피해를 입지 않아 1978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곳의 중심지는 구시가지의 리네크 글로브니라는 광장이다. 이 광장에는 14∼15세기에 만들어진 중세풍의 시청 탑과 성 마리아 교회가 들어서 있다. 특히 성 마리아 교회 탑에서는 정시마다 나팔이 울린다. 13세기 타타르인의 침입을 알리기 위해 나팔을 불다 화살에 맞아 죽은 나팔수를 추모하기 위한 것이다.

 

외세의 침입을 많이 받았던 폴란드인들은 800년이 다 되어가는 과거의 일도 쉽게 잊지 못하고 있다. 광장 주변에는 박물관들이 수없이 많고 천문학자 코페르니쿠스가 다녔던 야기에오 대학도 있는데, 관광객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은 광장의 중앙에 있는 길이 100m나 되는 커다란 직물회관이다.

 

원래 의복이나 직물의 교역소였지만 지금은 많은 기념품 상점들이 있다. 구시가지 남쪽에는 아름다운 숲길이 있고 그 끝에 바벨 언덕이 있다. 언덕에는 폴란드 왕족의 대관식과 장례가 치러졌다는 바벨 성당, 16세기 초부터 폴란드 역대 왕들이 살던 바벨성이 있어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원본출처 / graphicmaps.com

 

▲성 마리아성당

 

▲성 마리아성당

 

▲성 마리아성당

 

▲성 마리아성당

 

▲성 마리아성당

 

▲성 마리아성당

 

▲성 마리아성당

 

▲성 마리아성당

 

▲성 마리아성당

 

▲성 마리아성당

 

▲성 마리아성당

 

▲성 마리아성당 내부

 

▲성 마리아성당 내부

 

▲성 마리아성당 내부

 

▲성 마리아성당 내부

 

▲성 마리아성당 내부

 

▲성 마리아성당 내부

 

▲성 마리아성당 내부

 

▲성 마리아성당 내부

 

▲광장 시계탑

 

▲보이체크 성당

 

20명 정도가 미사를 드릴 수 있는 성당으로 11세기에 지은 600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에서 가장 작은 성당으로

기네스북에 등록되어 있다.폴란드 최초의 순교성인 독일인 아담 베르크가 설계한 성당이다.

 

◆바벨성과 대성당

 

▲비슬라강에서 바라보이는

 

크라쿠프[Krakow]는 폴란드에서 3번째로 큰 도시다. 그렇지만 크라쿠프 사람들은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2차대전 때 폴란드 인구는 25%감소했다. 이 수치는 당시 가장 많은 고통을 받은 국가라는 표시다. 특히 크라쿠프는 인구의 29% (약 64,000명)가 유태인이었기 때문에 가장 비극적인 피해가 컸던 곳이다. 지금은 유태인 수백 명만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백 년 동안 세계적으로 명성이 이어져온 이 곳은 경제와 문화적인 면에서 폴란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는 곳이다. 비스와 강변에 세워진 크라쿠프는 오랜 세월 동안 폴란드의 중심 도시였으며 수천 개의 유적이 있는 도시로서 6세기 이상 전통을 지닌 활기찬 문화의 중심지이다.

 

비스와 강변에 우뚝 솟아있는 이곳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흔적은 5만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6세기 까지 바벨성은 폴란드 왕들의 처소였다. 건물 대부분은 르네상스 양식이며 16세기 이태리 건축가에 의해 세워 졌다. 동쪽 내부엔 왕실 보물 박물관과 무기 박물관 그리고 서쪽엔 동양에서 수집한 ‘바벨성의 동방 수집’실이 있다.

 

바벨성의 가장 훌륭한 유적은 고딕양식의 대성당이다. 역대 왕들의 대관식을 했던 장소이자 그들의 무덤이 있다. 특히 황금색 지붕을 한 ‘지그문트’ 예배당은 르네상스 양식의 걸작으로 꼽는다. 그리고 폴란드가 고향인 현 교황이 젊은 시절 사제로 활동 했던 곳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여러 망루들과 19세기 오스트리아 군대가 만들어 놓은 방어탑 성문 그리고 성벽을 두른 빨간 벽돌이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