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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국가들/⊙베네룩스***기행

벨기에ㅡ브뤼헤(Brugge)ㅡ벨기에 브뤼헤의 마르크트 광장

by 삼수갑산 2022. 5. 3.

브뤼헤ㅡ벨기에 브뤼헤의 마르크트 광장

West-Flanders의 수도이다. 이 도시는 벨기에에서 중세의 모습이 가장 잘 보전되어 있으며 북쪽의 베니스라 불린다. 이 훌륭한 중세의 도시는 벨기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중의 하나이다.

 

현재 브뤼헤의 구중심가에는 약 45,000명의 인구가 거주하며 중심가와 교외를 합치면 약 120,000명의 인구가 거주한다.

 

이 인구는 브뤼헤가 작은 도시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며, 오늘날에도 벨기에의 중요한 도시라는 것을 보여준다. 브뤼헤의 시당국은 중세의 이미지를 최대한 보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물론 중세의 모습만이 남아 있는 것은 아니다. 19세기의 신고딕 스타일도 있다. 그래서 어떤 비평가들은 브뤼헤를 위조된 중세의 도시라고도 여긴다.

 

▲원본출처 / graphicmaps.com

 

프랑스명은 브뤼주(Bruges). 벨기에 북서부의 고도. 12세기 초 플랑드르 백(伯)이 성을 쌓고, 1180년까지 플랑드르의 수도였다. 모직물 공업의 중심지로 13~14세기에서는 서구 유수의 상업도시로서 군립했다.

 

신트 사르바톨(구세주) 대성당, 온세 리베 브로우(성모)성당 (13~15세기), 하이리프 블르트(성혈[聖血]) 성당 (1150기공) 등의 성당건축, 시의 중앙 광장에 면한 시장과 그 위에 높이 솟은 80m의 종탑(다같이 13세기), 시청사(14세기) 등의 세속건축이 있다.

 

부르고뉴 공령(公領)과 플랑드르 백령(伯領)이 합세한 후 15세기 초에 부르고뉴 공의 궁정이 생김. 이 궁정의 비호하에 얀 반 아이크, 크리스투스, 멤링크, 헤라르트 다비드 등 많은 화가의 활동무대가 되었으나 16세기에 안트베르펜에게 그 지위를 빼앗겼다.

 

항구도시인 브루게는 현재에도 벨기에 경제에서 중요한 지역으로 중세와 근대에는 유럽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번성한 도시였다. 18세기 이후 브루게는 바다로 통하는 운하에 퇴적층이 쌓여 항구도시로서의 기능을 잃어 경제적으로 급격히 몰락하고 인구도 급감하였다.

 

그러나 20세기 들어 브루게는 제1, 2차 세계대전에서도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아 13세기 이후 지어진 많은 건축물이 원형을 유지하여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성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