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자연속의 남녀 혼욕 노천 온천,
동부 여행. 비호로(美幌), 구시로(釧路), 굿샤로호(屈斜路湖)
▲홋카이도 인생여행, 홋카이도 동부 3대 호수 (아칸호, 마슈호, 굿샤로호)
새벽부터 일출을 보기 위해 숙소인 굿샤로 호수 인근의 비호로 도우게美幌峠 (비호로 고개) 를 찾았습니다.
홋카이도 동부는 겨울에는 7시 정도에 해가 뜨기 때문에 6시 반쯤 이곳을 찾으면 멋진 일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비호로 도우게美幌峠 는 홋카이도 아바시리의 비호로와 데시카가쵸를 연결하는 고개로 굿샤로 호수와
비호로 지역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입니다.
표고 525m의 고개로 전망대와 휴개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아칸국립공원의 칼데라 호수인 굿샤로 호수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일출 시간에는 바람이 많이 불고 영하 20도 정도 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방한대책을 철저히 갖추고 들려야 합니다.
▲주변 풍경이 아름다워 렌트카 여행의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은 비호로 고개
▲이날은 서 있기도 힘들 정도로 바람이 많이 불어 일출과 함께 눈 가루가 휘날리는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눈 가루 휘날리는 비호로(美幌) 고개
▲고개 전망대 뒷편에는 휴개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곳에서도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시설은 제법 깔끔한 편이며 난방도 잘 되어 따뜻하게 쉬어 갈 수 있습니다.
▲미호로, 아바시리 쪽이 일본 컬링 대표팀 팀원들의 출신지입니다.
후지사와 사츠키를 비롯 일본 컬링 대표팀이 이 지역 홍보도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일출 후 낮이 되자 제법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들렸습니다.
▲칼데라 호수인 굿샤로 호수 안의 섬인 나카지마中島 섬
▲미호로 고개에는 전망대가 두 개 있으며 좀 더 멋진 전망을 보기 위해 위에 있는 전망대로 걸어갔습니다.
걷는 도중 바람이 불어 바닥에 쌓여 있던 눈이 휘날렸습니다.
▲일본의 가수 미소라 히바리의 노래 중 미호로도우게 라는 노래가 있으며 그 가사가 적혀 있는
비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조금 더 높은 곳에서 바라본 굿샤로 호수의 전망
▲눈 보라를 지나며 전망대로 향하는 일본인 커플
▲비호로 고개의 그림과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비호로 고개 휴개소에는 식당이 있으며 홋카이도의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비호로의 명물인 홋카이도의 감자
단샤쿠, 메쿠인, 키타아카리 라는 브랜드 감자가 있었으며
삶은감자, 카레, 샐러드 등으로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가격은 브랜드라 그런지 제법 비싼편이었습니다.
▲휴개소에서는 이런 브랜드 감자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비호로의 감자를 꼬치에 끼워 튀겨낸 아게이모(あげいも) 와 감자 고로케
▲아게이모는 홋카이도의 휴개소의 명물로 감자를 통째로 넣어 튀겨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소금라면 시오라멘塩ラーメン
▲홋카이도의 도톰한 가리비 조개의 관자가 6개가 들어있으며 비호로의 밀가루로 반죽한 면이 들어있는
일품요리입니다.
▲비호로 고개의 전망대거나 휴개소인 비호로 레스토 하우스
▲비호로 고개에서 내려와 찾아온 곳은 굿샤로 호수의 스나유 온천
▲칼데라 호수 굿샤로호 스나유砂湯
스나유는 모래 온천이라는 뜻으로 이곳의 모래를 파면 따뜻한 온천 수가 솟아오릅니다.
고니(백조)가 모이는 곳이기도 하여 새들과 함께 굿샤로 호수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람에 익숙해져서 사람을 봐도 도망가지 않는 백조들
오히려 먹이를 주지 않을까 하며 다가오는 녀석들도 있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노천 온천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백조의 호수를 바라보며 따뜻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스나유
하지만 이날 온도가 영하 10도 정도 되어 아무도 온천은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사진을 위해서라면 한 번 시도해 볼만한 홋카이도의 노천 온천
▲온천 옆의 휴개소에서는 온천 수를 마실 수 있는 코너가 있으며 온천 수를 이용하여
캔음료를 데우거나 계란을 삶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백조 먹이로 팔고 있었던 팝콘, 이래서 백조들이 사람을 보면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머리를 호수에 넣고 고기를 잡는 백조
▲굿샤로 호수의 스나유 온천도 호수와 산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찍기에 좋은 곳 같습니다.
▲가는 길에 만난 제설차
차를 타고 또 다른 노천 온천을 찾아 이동합니다.
굿샤로 호수에는 수 많은 남녀 혼욕 노천온천이 있으며 대부분이 멋진 풍경을 자랑합니다.
▲중간에 안타깝게 빙판길에 미끄러져서 사고가 난 차량을 발견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망가진 자동차, 홋카이도의 눈길은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겨울의 홋카이도 렌터카는 스노우 타이어가 기본 장착되어 있지만
그래도 눈길은 미끄럽기 때문에 조심조심 운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 굿샤로 호수의 남녀혼욕 노천 온천인 이케노유池の湯温泉
이곳 역시 호수를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곰 출몰 주의?
노천 온천하고 있다가 곰을 만나면...
▲굿샤로 호수에서는 가장 넓은 노천 온천인것 같습니다.
뷰도 좋고 옆에 나무로 지은 탈의실도 있어 굿샤로호에서 노천 온천을 즐긴다면 이곳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도 없어 들어가 볼까 했지만 이날 너무 추워서...
다음에 와서 가을이나 초겨울에나 도전해 볼까 합니다.
다음으로 찾은 노천온천인 고탄온천コタン温泉 남탕 여탕으로 나뉘어 있는데 바위 하나로 나뉘어 있어
거의 혼욕온천과 같은 느낌입니다.
이곳을 족욕온천으로만 사용하는 관광객이 있는데 주민도 이용하는 노천온천이라 족욕온천은
삼가해달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아칸국립공원의 3개 호수를 둘러보고 구시로를 향해 이동하였습니다.
가는 길에 들린 가와유온천 역
▲역 안에 족욕온천이 있어 열차여행을 즐기며 피로를 풀고 가기에 좋은 곳 입니다.
▲다음 들린 곳은 도로塘路 역
구시로 습원을 감상할 수 있는 작은 역으로 구시로 습원열차가 들리는 곳 입니다.
▲역 옆의 작은 전망대, 이곳에 오르면 구시로습원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역 옆의 카페에서 만난 작은 말
▲이날 마지막으로 들린 곳은 구시로 역 인근의 다리, 구시로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으로 구시로 일출,
일몰의 명소 중 한 곳 입니다
▲다리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상징하는 동상이 세워져 있으며 이 동상과 함께
일몰 사진을 찍기에 좋습니다.
▲마침 일몰 시간에 맞쳐 도착하였기 때문에 카메라를 꺼냅니다.
겨울 홋카이도의 일몰은 오후 4시 정도에 시작됩니다.
▲오늘은 부지런히 돌아다녀서 일출과 일몰을 함께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겨울의 홋카이도는 해가 짧은편이라 오전 7시 부터 오후 4시까지로
실질적으로 돌아다닌 시간은 9시간 밖에되지 않았습니다.
▲봄의 조각과 함께 담은 구시로의 일몰
▲파란 하늘과 함께 멋진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구시로의 일몰을 감상한 후 이날의 숙소인 토마무를 가기
위해 차를 반납하고 구시로 역으로 향했습니다. 홋카이도 인생여행,
동부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돌아갑니다
글.사진 출처:/ endeva.tistory.com / 베즈니 불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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