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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ㅡ바르셀로나(Barcelona)ㅡ산타 마리아 델 마르 성당

by 삼수갑산 2021. 10. 26.

바르셀로나(Barcelona)ㅡ산타 마리아 델 마르 성당 

바르셀로나 = 로마제국 시대 작은 요새로 건설된 바르셀로나는 좋은 경관과 항구 덕분에 서서히 부유해지면서 발전했다. 로마 제국은 이곳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았으며 시는 자체 주화를 찍어냈다.

 

5세기에 서고트족이, 8세기에 아랍이 점령했다. 801년 루이 1세가 점령한 뒤 바르셀로나 백작이 통치하도록 했다.985년에 알만소르 장군의 공격을 받아 시민 대부분이 죽거나 노예가 되는 비극적 사건을 겪었다.

 

1469년 아라곤왕국의 페르디난드 2세와 카스티야 왕국의 이사벨라 여왕이 결혼하면서 마드리드가 정치적 핵심이 됐고 중남미 지역 식민지가 늘어남에 따라 지중해 무역의 중심지인 바르셀로나에 대한 스페인 왕실의 관심이 약화됐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카탈루냐 분리주의의 대표자가 되었으며 필리페 4세 시절 카탈루냐 폭동(1640-50)을 겪었다.

 

스페인 내전 동안 바르셀로나와 카탈루냐 지방은 공화국 정부를 지지했다. 1939년1월 프랑코 장군의 군대에 함락되면서 시민들이 대거 프랑스로 탈출했다. 바르셀로나는 자치권을 상실했으며 카탈루냐어 사용도 금지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제2의 도시로 번성했으며 1992년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현대적인 도시로 탈바꿈했다. 1975년 프랑코 총독이 죽은 뒤 바르셀로나 시민들은 스페인 민주화를 선도했으며 1977년에 카탈루냐의 자치권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있은 뒤 자치권을 획득했다.

 

▲산타 마리아 델 마르 성당

 

1329년부터 1384년까지 55년만에 지어진 이 대성당은 도저히 믿기 어려울 정도의 어마어마한 규모의 양식을 보여준다. 당시 이 일대에 살고 있던 선원들이 모은 기금으로 지어졌다. 까딸루냐 고딕양식으로는 가장 아름다운 건물 중의 하나이다. 팔각형의 첨탑이나, 입구위쪽의 플랑부아양 양식의 창. 15~17세기에 제작된 스테인드 글라스등이 압권이다.

▲산타 마리아 델 마르 성당

 

▲청동문

 

▲청동문

 

▲청동문

 

▲청동문

 

▲성당 내부

 

▲성당 내부 성 모자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