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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 아시아****국가들/⊙베트남****기행

베트남ㅡ하노이(Hanoi)ㅡ구시가지 36거리와 호안키엠 호수

by 삼수갑산 2021. 11. 25.

하노이(Hanoi)ㅡ구시가지  36거리와 호안키엠 호수

▲하노이 구시가지에 있는 36거리는 호안키엠 호수 북쪽에 있는 36개의 거리로 이루어져 있다.

11세기 탕롱 시절에 궁궐로 들어가는 물건을 만들기 위해 형성된 거리로 전국에서 유명한 장인들을

불러 모으며 형성 되었다고 한다.

 

일반 거주 지역과 달리 상점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게 되었고 각각의 거리마다 특화된 상품을 판매하며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한다. 전동차를 타고 36거리를 돌아본다.

 

▲호엠키엠 호수 (Hoan Kiem Lake)


호엠키엠(Hoan Kiem Lake)은 베트남어로 '검을 되돌려준다(환검:還劍)'는 뜻이라고 하는데,

그 곳에는 '하노이의 네시'이라고 불리우는 대형 거북이 살고있다고 한다.

그 거북은 600년전 명나라의 침략에 맞서 싸운 베트남의 레로이 왕에게 신이 내린 검을 전해줘

베트남이 10년 간의 전쟁에서 이기고 명나라를 몰아내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고 한다.

그 는 전쟁이 끝나고 왕이 되었으며 어느 날 측근 신하들과 함께 룩투이 호수에 배를 띄워놓고 휴식하던

중 칼을 주었던 황금빛 거북이 다시 나타나 물 밖으로 머리를 내놓고 전쟁이 끝나고 나라를 되찾았으니

용왕님이 빌려준 칼을 돌려달라고 말하자 바로 차고있던 칼을 풀어 거북의 입에 물려주니

거북이는 물 속으로 들어가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레로이 왕은 용왕의 신성한 칼을 가져다준 거북이를 기억하고 호국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룩투이 호수의

이름을 '검을 돌려준다(환검:還劍)'는 뜻의 '호안키엠(Hoan Kiem Lake)'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거북이를 위한 기념비도 세워진 호안키엠 호수는 오늘날 하노이 최고의 관광 명소가 됐으며

많은이들은 오늘 날까지도 나라를 구해준 거북의 은덕에 감사한다고 한다.